전체 글5393 ИРКУТСК #18(2024.05.22.) 이날은 아주 먼 곳으로 기행을 가야 하기 때문에현지 시간으로 새벽 3시에 일어났던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새벽 4시였습니다. 오늘은 기행지로 가는 새벽길을 차에서 폰으로 찍은 사진부터 올렸습니다. 새벽 안개 낀 그 몽환적인 모습은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수없이 많이 찍었지만이렇게 몇 장만 골라서 올립니다. 너무 약오르실까봐...^*^ 2024. 7. 4. ИРКУТСК #17(2024.05.21.) 대극과입니다. 약간씩 다른 아이들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별꿩의밥은 한 번 보니까자꾸 눈에 보이더군요. 이 사진을 보니 시들어가면서의 색깔의 변화를 알겠네요. 난장이붓꽃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아닌 것 같다고 하더군요. 애기완두도 이제 군락을 이루며 피었고성질 급한 녀석은 벌써 콩깍지를 달았더군요. 개벼룩입니다. 이 아이들은 처음 보는 아이들이어서 이름을 모르겠습니다. 여기서는 몇 개체 안 보이더니 다른 곳에서는 완전 군락을 이룬 것을 봤습니다. 이날은 풍선난초 탐사를 갔었는데군락은 없었고이 아이들의 군락을 만났습니다. 버섯도 만났고 제비꽃도 군락을 만났습니다. 이번 기행은 고수님들이 주 멤버들이어서저는 따라 다니는데애를 먹었습니다. 저는.. 2024. 7. 3. ИРКУТСК #16(2024.05.20.) 바이칼( Байгал )호의 푸른 물만 보이시나요? 좀 더 자세히 보세요. 저 멀리 희미하게 설산이 보일 겁니다. 저 설산이 몽골에서 감질나게 러시아 쪽에서 보였던 그 설산이라 하더군요. 이 아이가 돌마타리 종류인지바위솔 종류인지 잘 모르겠네요. 아주 예쁜 제비꽃을 만났어요. 제비꽃인지 팬지 종류인지... 끝없이 보이는 이거이 바다지 호수라니... 그냥 무념무상으로 바라만 보세요.ㅎㅎ 제가 이 아이를 바위솔인가 하는 이유는 바로 이 사진 때문입니다. 바위솔 사이에 피어 있어요. 저 멀리 산 밑으로 반짝이는 윤슬도 놓치지 말고 봐 주세요. ㅎㅎㅎ 이 아이가 시루산돔부라고 하던데저는 황기 종류인 줄 알았어요. 이 군락을 찍으러 저 경사진 곳을 올라갔다가.. 2024. 7. 2. ИРКУТСК #15(2024.05.20.) 제비꽃도 빠뜨리지 않고 찍어놨습니다. 혹시나 누가 지나가다가 이름을 가르쳐 주려나 해서요. 학명은 알려면 알 수 있는데그것 너무 매력이 없어요. ㅎㅎㅎ 이 아이는 앞에 만났던 그 대극과의 아이와는 조금 다른 것 같더라구요. 자작나무의 연한 연두색의 잎이 너무나 예쁜 숲이었습니다. 누가 주인공인지...ㅎㅎㅎ 나도범의귀 암술이 잘 찍힌 사진이 있어 올립니다. 암술 머리가 두 갈래로 갈라지는군요. 능수쇠뜨기의 이 모습을 보고실꽃풀이 떠올랐습니다. 여기는 능수쇠뜨기가 숲을 이루고 있더라구요. 생각 끝에 드디어 이 아이가 개벼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나중에 검색해 보니 맞더군요. 이곳에도 긴병꽃풀이 있더군요. 나무꽃은 잘 몰라요. 이 아이는 귀룽나무 꽃.. 2024. 7. 2. ИРКУТСК #14(2024.05.20.) 이날은 처음 이르쿠츠크에 왔을 때풍선난초를 보러 갔던 그곳에 다시 갔습니다. 잘 안 보이던 애기완두도 꽃을 많이 피우고 있었습니다. 지치과의 아이들도 더 많이 피었지만시간이 없어 패스...그리고 우리나라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회리바람꽃도 패스... 대극도 있었습니다. 저번에 왔을 때 거의 흰색이었던 아이가약간의 푸른 색을 띠고 더 많이 피었더군요. 물론 풍선난초는 많이 찍기는 했지만패스한 아이들이 더 많았습니다. 오늘의 목표는 이 아이가 아니었거든요. 뭔가 작은 꽃이 스쳐지나가기에다시 가서 찍었습니다. 처음엔 본듯한 아이인데 누군지 모르겠더라구요. 풍선난초는 여전히 많이 피어 있었고 이 아이는 시들었을 때의 색깔이 흰색이 아니고 주홍색이라 한 번 찍어놨습니다. .. 2024. 7. 2. ИРКУТСК #13(2024.05.19.) 한 무리의 오리 떼가 보여서 백마로 찍었습니다. 죽지 종류 같기도 하고... 이렇게 중간, 중간에호수로 내려가는 길이 있더군요. 저 섬에 사람들이 보이시나요? 바닥의 자갈이 다 보이니얼마나 맑은 물인지 짐작이 되시지요? 그리고 차를 달려어느 절벽으로 갔습니다. 우리나라의 회룡포 비슷한 느낌이 나더군요. 애기완두 쥐손이 종류 이르쿠츠크에서 또 놀란 것은큰 나무에 꽃이 흐드러지게 달려 있는 그런 나무가집집마다 있더라는 겁니다. 본듯한 아이라 귀룽나무가 아닐까 찾아보니 맞더군요. 멀리 귀룽나무 잎사귀에 앉아 있는 나비를 찍었는데너무 멀어서 이 정도밖에... 차로 이동할 때 귀룽나무를 찍은 것이 있는데 다음 번에 올려보겠습니다. 오늘도 사.. 2024. 7. 1. ИРКУТСК #12(2024.05.19.) 아, 참...얼마나 아름답던지요. 저 멀리 작은 섬이 보이시나요? 저 섬까지 갈 겁니다. 사람들이 제법 많이 오더군요. 노랑할미꽃을 바이칼호 배경으로...잡목이 있어도 어쩔 수 없지요.ㅎㅎㅎ 대극과의 아이도 있었고붓꽃 종류도 있었고 제비꽃도 있었지요. 드디어 진달래가 나왔어요. 저 길을 걸어서 끝의 작은 섬까지 갔다가 돌아왔습니다. 저 작은 섬까지요. 저는 저 섬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어요. 저 끝에 있는 섬이 알혼섬인가? 그리고 서양민들레가 깔려 있는 풀밭을 바이칼호 배경으로 찍었습니다. 2024. 7. 1. ИРКУТСК #11(2024.05.19.) 드디어 자갈이 튀는 비포장 도로를 달려 바이칼호에 도착했습니다. 코피를 한 잔씩 마시고 약간의 여유를 틈타 망원을 꺼냈지만너무 멀어 깨끗한 사진을 얻지 못했습니다. 도요 종류 같았는데갈매기와 같이 찍으니 정~~~말 작았습니다. 뭘 찍었는지 찾으셨나요? 에궁... 그리고 카메라 가방을 메고바이칼호 주변의 꽃을 찍으로 올라갔습니다. 이 아이는 시베리아알락할미새입니다. 그냥 갈매기인가? 2024. 7. 1. ИРКУТСК #10(2024.05.19.)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어서옆에 참 예쁜 강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그 강을 배경으로 꽃을 찍고 싶어 무슨 꽃이든 있어라, 그러고 나오고 있는데동의나물이 보이더군요. 마른풀이 푹푹 빠지는 비탈을 내려가어쩌든지 강 배경으로 찍어 보려고참으로 애처롭게 노력했습니다. 이끼 종류도 풍경 배경이 나오더라구요. 지의류가 여러 종류 모여있더군요.여기는 갈색병정지의라고 이름붙여야 할 것 같은 지의류와꼬마요정의컵 같은 지의류가 같이 있었습니다. 석송일까요? 또 제비꽃입니다. 하다 못해 지의류까지 강 배경으로 찍으려고 애를 썼지요. 윤슬이 반짝이는 정말 예쁜 강이었는데그렇게 찍지 못했네요. 나오면서 마지막으로 만난 노랑앵초입니다. 그런데 지성이면 감천이라강 배경으로 돌.. 2024. 7. 1. ИРКУТСК #9(2024.05.19.) 이렇게 군락이 나타나고주변을 탐색을 했습니다. 정말 말굽을 닮은 것이 재미있어보이면 찍어댔습니다. ㅎㅎㅎ 오늘의 목표는 이 아이의 군락을 찾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살얼음이 녹아 물방울이 됐더군요. 더 큰 군락이 있다고 했는데없어진 것 같았습니다. 이만만 해도 대단한 군락이지요. 생전 처음 보는 아이를 이렇게 찍을 수 있는 것이 얼마나 신났는지 모릅니다. 노란색의 괴불주머니는 노랑앵초보다는 개체수가 적었습니다.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 바람꽃들을 만났습니다. 노랑앵초를 광각으로 찍으니 배경 경치가 멋졌습니다. 복수초도 광각으로... 노랑앵초는 원도 없이 찍었습니다. 노란색 괴불주머니도 이만하면 군락이지요? 바람꽃이 또 다른 종류.. 2024. 7. 1. ИРКУТСК #8(2024.05.19.) 이 날의 기행지는 바이칼호 주변이었습니다. 말로만 듣던 그 바이칼호 말입니다. 길이 멀기 때문에 꼭두새벽에 출발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바이칼호 주변의 야경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가장 서쪽 끝이라고 했던가? 이르쿠츠크는 본 도로를 벗어나면엄청난 비포장도로입니다. 비포장도로를 한참을 달려도저히 차가 더 갈 수 없어 카메라 가방을 메고 걸었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바람꽃 종류인 것 같은데아직 잠이 덜 깼습니다. 근데 암술이 꼭 작약의 암술같았습니다. 그리고는 오늘의 주인공, 노랑앵초를 만났습니다. 와~~~이런 색깔의 앵초도 있다니... 새벽 기온은 아주 차갑기 때문에이 아이들은 거의 얼음 덩어리를 이고 있었습니다. 십자화과의 아이인데연한 보.. 2024. 7. 1. ИРКУТСК #7(2024.05.18.) 새벽에 일어나 이 사진을 찍을 때까지만 해도이것이 이 숙소에서의 마지막 사진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이날은 토요일이라 이민국에서 오전 업무는 본다고 해서영사관에서 소개해 준 통역과 함께 이민국으로거주지 등록을 하러 갔지만소용이 없었습니다. 소개 받은 통역은 아나스타샤라는 이름을 가진우리나라 말을 아주 조금 할 줄 아는 젊은 러시아 학생 쯤 돼 보였습니다. 흠...통역비도 상당히 비쌌는데도움은 거의 받지 못했습니다. 현재의 숙소에서는 거주지 등록을 해 주지 않으려 하고...영사관에서는 그냥 안전하게 호텔로 숙소를 옮기라고 조언하더군요. 그래서 숙소를 안전한 호텔로 옮기기로 결정했습니다. 저는 이 숙소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몹시 섭섭했습니다. 단점이라면 엘리베이터가 좀 위험스러.. 2024. 6. 30. ИРКУТСК #6(2024.05.17.) 자리를 옮긴 기행지에는노랑할미꽃이 싱싱하게 숲을 밝혔습니다. 우리나라의 동강할미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 새로운 제비꽃을 만났습니다. 이 아이는 애기자운 종류인 것 같은데목질화 돼 있는 것으로 봐서는 아닌 것도 같고... 이 제비꽃은 손잎제비꽃이라고 하더군요.정말 예뻤어요. 흰색의 십자화과의 그 아이들입니다. 이번에는 나비가 십자화과 꽃의 꿀을 빨고 있었습니다. 이 아이는 아마도 집참새 암컷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르쿠츠크는 낮이 길어요. 기행은 새벽에 시작하기 때문에오후 3~4시가 되면 숙소에 들어옵니다. 이 사진은 돌아와서 숙소에서 찍은 안가라 강 사진입니다. 2024. 6. 29. ИРКУТСК #5(2024.05.17.) 숙소에서 본 안가라 강 아침 정경입니다. 16층이어서 경치는 정말 끝내 줬습니다. 그러나 거주지 등록을 해 주지 않아서 부득이 다른 곳으로 숙소를 옮기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번엔 풍선난초가 있는 다른 곳을 탐사하러갔습니다. 그야말로 탐사기 때문에꼭 있으리라는 보장은 없는 거지요. 먼저 흰색의 제비꽃을 만났습니다. 잎의 뒷면에 털이 많았고 꿀샘의 꼬리가 위로 향하더군요. 이곳에서도 풍선난초를 이 정도 만났지만이 정도는 군락이 아니지요. ㅎㅎㅎ 잎과 꽃을 다 찍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또 색다른 제비꽃을 만났는데아무튼 제비꽃이라는 것밖에 알 길이 없습니다. ㅎㅎ 풍선난초는 이 정도가 다인 것 같았습니다. 보라색의 할미꽃도 만났고요, 까막까치밥나무가.. 2024. 6. 29. ИРКУТСК #4(2024.05.16.) 이 만큼의 풍선난초는 놀랍지도 않습니다. ㅎㅎㅎ더 놀랄 일이 있었으니까요. 풍선난초를 찍다가 뭔가 자잘한 녀석이 눈에 띠었습니다. 이거 뭐다, 그러고 열심히 찍어왔습니다. 숙소에 돌아와 검색을 해보니이 아이가 제가 그렇게도 보고 싶어 했던별꿩의밥이었습니다. 생각지도 않게 이렇게 남의 나라에서 만나다니... 많이도 찍었습니다. 늘 그렇듯이 한 번 보고 나니까자주 보였습니다. 자작나무 숲을 배경으로 풍선난초, 지치과, 그리고 이 아이들이 어우러져 있는 모습을 찍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저 바닥에 풍선난초가 깔렸습니다. 그러나 이건 새발의 피입니다. ㅎㅎㅎ 풍선난초 군락이 있다는 곳으로차를 타고 장소를 옮겼습니다. 거기서 입구에서 십자화과 아이를 만났습니다. 늘 .. 2024. 6. 28.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36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