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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보다 자유로워라183

저어새#1 저어새를 처음 봤어요. 이름은 알고 있었지만. 첫 만남은 첫 번째 사진처럼 보일듯 말듯 가슴 졸이며 만났지요. 한 마리 뿐인 줄 알았거든요. 근데 눈을 들어보니 어머나~~~ 수십 마리가 열심히 부리를 저으며 먹이를 찾고 있더군요. 그래서 저어새래요. ㅎㅎㅎ 저어새는 일곱 번을 보러갔으니 아마 7번까지 번호가 붙을 겁니다. *^^* 눈보라가 휘몰아치는데 저어새가 먹이를 찾는 모습을 찍으면서 멋있다를 몇 번이나 외쳤습니다. 눈보라 속의 저어새라니... 대박!ㅎㅎㅎ 2021. 3. 25.
매를 처음 만났을 때 아~ 저는 매를 처음 만났습니다. 매를 만났을 때 너무너무 가슴이 뛰고 정말 신기했습니다. 매가 혹부리오리 한 마리를 낚아 채려고 날아갈 때는 우와~ 한 마리 채어 가라, 그랬는데 정말 저의 잔인함에 깜짝 놀랐습니다. 평소엔 혹부리오리를 얼마나 즐겨 찍었는데...ㅎㅎㅎ 근데 매가 사냥을 하지 않고 그냥 날아갔습니다. 마음에 섭섭함이 느껴지는 것은 어쩌면 내 속엔 너무 많은 내가 있다는 것이 아닐지... 사람들 앞에서 꽃을 사랑하고 새를 사랑한다는 말은 어쩌면 위선일지도 모릅니다. 아무튼 저는 매한테 홀딱 반했습니다. ㅎㅎㅎ 2021. 3. 23.
장다리물떼새의 발레 올 겨울에는 거의 매일 이 아이들을 보러갔지요. 정말 우아하고 아름다웠어요. 언제 또 만날 수 있으려나...ㅎ 2021.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