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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를지에서 만난 꽃 2 렌즈속을 들여다 봤을 때 조그마한 인형들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것 같았어요. 이름이... 2012. 11. 19.
테를지에서 만난 꽃 1 분홍바늘꽃입니다. 백두산에서 볼 수 있는 꽃이라 하던데 우리나라에는 어디 피는지 모릅니다. 몽골에서 테를지 우리 통나무 숙소 담벼락에 피어있던 꽃입니다. 2012. 11. 19.
다르항에서 만난 꽃 5 그리고 여러 가지 꽃입니다. 맨 첫 번째 사진의 풀은 독풀이라 쏘이면 무지 아프고 퉁퉁 붓습니다. 저는 그렇게나 헤짚고 다녔는데도 한 번도 안 쏘였는데 다른 사람들은 꽤나 쏘여서 애를 먹더군요. 2012. 11. 19.
다르항에서 만난 꽃 4 이끼류 들여다 보면 참 예뻐요. 2012. 11. 19.
다르항에서 만난 꽃 3 쥐손이풀이 맞지요? 우리나라에서 보던 것보다 아주 작았어요. 반만했어요. 너무 작아서 몰라볼 뻔했어요.ㅎㅎ 2012. 11. 19.
다르항에서 만난 꽃 2 부추꽃인가요? 어째 지금와서 보니 댕강댕강 머리만 끊어서 찍었네요. 전초는 하나도 없고.ㅎㅎㅎ 혼나겠네요.ㅎㅎㅎ 2012. 11. 19.
다르항에서 만난 꽃 1 꽃이름은 모르겠습니다. 이 꽃은 그날 많은 아이들이 뛰어 돌아다니다가 밟혀서 생을 마감했습니다. 그래도 내년에 그 자리에 다시 피겠지요. 혹 한 해 살이라면 아닐지도 모르고요. 2012. 11. 19.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이었습니다. 2012. 11. 18.
뒤돌아 보지 않았더라면... 다 어둠에 묻힌 줄 알고 터벅터벅 걸어갔어요. 뒤돌아 보지 않았더라면 몰랐을 거예요. 내 등뒤에 여전히 나를 지키며 따라오고 있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초승달이 있다는 것을... 2012. 11. 18.
어스름 땅거미 내릴 때까지 어스름 땅거미가 내릴 때까지 바람에 반영이 흐트러질 때까지 저 자리에 서서 카메라를 놓지 않았어요. 그것밖에 다른 무엇도 할 수가 없었으니까요. 2012. 11. 18.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를 거야. 이 사진을 찍으면서 커다란 아름드리 나무 아래서 스칼렛이 하던 대사가 생각났어요. 내일 생각하자.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를 거야. 2012. 11. 18.
남겨준 빛 태양이 넘어가도 그 남겨준 빛 덕분에 더 처절하고 진하게 남겨준 빛을 담았습니다. 한 줄기도 새어 나가지 않게 꼭꼭 담았습니다. 2012. 11. 18.
아픈 현실 반영이 실물보다 더 아름다웠어요. 우리의 삶에 어쩌면 허상이 더 아름다운지도 모르지요. 그래도 아픈 현실이라 해도 사랑으로 안아야 해요. 2012. 11. 18.
슬퍼도 안 되는 날에는... 슬퍼도 안 되는 날에는 눈을 감아도 갈 수 있는 곳을 찾습니다. 너무 슬퍼서 가슴이 먹먹한 날... 친한 후배 집사님마져 멀리 하늘나라로 먼저 가버린 날... 그녀의 귀엽고 예쁜 얼굴이 아무리 눈을 감아도 지워지지 않고 내 눈망울에 어려 있는 날... 반곡지 일몰을 보려고 달렸습니다. 거.. 2012. 11. 18.
그리고 달이 떴어요. 그리고 달이 떴어요. 내가 제일 좋아하는 황진이 눈썹을 닮은 초승달이요. 2012. 1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