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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현삼 아주 작은데 토끼같이 귀여웠어요. 2012. 10. 28.
세뿔투구꽃, 끝물... 이 먼 곳까지 와서 이런 끝물이라니... 그냥 웃었습니다. 허탈하게 웃으며 저 열매만 찍으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내년엔 꼭 일찍와서 꽃을 찍자.ㅎ~ 2012. 10. 27.
해질녘의 울란바타르 음... 사실을 고백하자면 저는 다르항에서 어디로 향하는지도 모르고 출발을 했습니다. 그냥 최종 목적지가 테를지라는 말타는 곳이라는 것만 입력하고 있었지요. 버스를 타고 한참을 가는데 눈앞에 이상한 광경이 보였습니다. 하늘에 용오름 현상 같은 것이 보이더라구요. 저는 너무 신.. 2012. 10. 27.
해풍에 몸 말리고... ㅋ~맛있겠다. 2012. 10. 27.
평생 지켜야 할 약속 교육부에서는 주 5일제를 해 주는 것이 좀 배가 아픈지 토요일에 토요행복시간이라는 이상한 명칭을 붙여서 아이들을 학교 나오라 해서 두 시간 반을 있다가 가는 제도를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우리 반 아이들은 한 사람도 불평을 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저는 아이들에게 그.. 2012. 10. 27.
내 놀던 물속으로 오늘은 여고 동기들과 저녁을 먹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입학해서 졸업까지 해 본 그 여고 말입니다. 졸업식 날 나 혼자만 그렇게도 울었던, 내 우는 모습에 옆에 짝도 덩달아 울었던 그 여고 동기들 말입니다.ㅎㅎ 치과 의사로 있는 친구와 내과 의사로 있는 친구는 낮에 모이는 동.. 2012. 10. 26.
산 국 눈물 속에 핀 꽃 ㅎㅎㅎ 왜 눈물 속에 핀 꽃일까요? 2012. 10. 26.
사랑하는 자여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간구하노라. 오늘도 지친 몸을 이끌고 교회 지하 기도실로 향했습니다. 내 항상 간구하는 기도는 네 영혼이 잘 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나의 사랑하는 자여 어제밤에는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렸습.. 2012. 10. 25.
아, 바보... 어제 저녁엔 아주 기발한 생각이 번득 들었습니다. 목요일은 오카리나 연습가는 날인데 그 근처에 전국에서 제일 큰 코스모스 꽃밭이 있데요. 그래서 아, 좀 일찍 출발해서 코스모스를 찍고 연습 가야겠다. 일부러라도 가는데 나는 연습 가는 길인데...ㅎㅎㅎㅎㅎ 그래서 출근할 때 아예 .. 2012. 10. 25.
정선바위솔 2012. 10. 25.
좀바위솔 그거 참 담기 어렵다. 2012. 10. 25.
엉겅퀴 엉겅퀴도 종류가 많다는데 저는 몰라요. 걍 엉겅퀴일 뿐이에요.ㅎㅎ 2012. 10. 24.
다르항에서 울란바타르로 가는 길에 다르항 충성교회 선교를 마치고 울란바타르에서 다시 1박을 하고 테를지로 가도록 스케줄이 짜졌습니다. 아마도 선교사님이 제가 궁시렁 거리는 소리를 들으셨나봐요. 뭐라했냐 하면요 나를 저 초원에 버렸다가 이틀만 있다가 찾으러 와 줘.ㅎㅎㅎ 그랬더니 우리를 저 푸른 초원 위에 그.. 2012. 10. 24.
어느 첫사랑 이야기 일출을 찍으러 가면 동쪽 하늘 구름이 붉게 물들기 시작할라 치면 가슴이 뛰기 시작한다. 저 멀리 첫사랑을 만나러 가던 그 느낌처럼 구름 사이로 조금씩 얼굴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가슴만 뛰는 것이 아니라 손도 떨리고 다물지 못하는 입술사이로 저절로 아! 하는 탄성이 흘러나온다. 첫.. 2012. 10. 24.
어스름 땅거미 질 때 (twilight) 요즘 제가 오카리나로 열심히 연습하고 있는 곡입니다. 하모니카 연주인데 오카리나로 연주한 것은 올려지지가 않네요. 드라마 외출의 주제가였다고 하는데 저는 모르는 드라마입니다. 제목은 '바람'입니다. 그냥 곡의 느낌이 도시의 불빛 속에 방황하는 고독한 존재의 느낌이 강렬하게 .. 2012. 10.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