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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83

이제 추억으로 Hammond Pond의 숲입니다. 그 바위 언덕에 해먹을 치고 놀았지요. 이사를 간 집 앞의 잔디공원입니다. 뭔 저택 같은 곳에 놀러가서 술레잡기 하는 녀석들을 찍었습니다. 여기는 월든 연못입니다. 저는 여기가 설마 소로우의 월든이라는 책에 나오는 그 연못일까 했는데 집에 와서 찾아 보니 여기가 거기 맞네요. 정말 저는 마음에 드는 곳이었습니다. 손자녀석은 미국 사람 다 됐더군요. 두려움이 없이 다가가서 대화를 나누더군요. 녀석... 보고 싶네요, ㅎ Hammond Pond에 이런 음식점들이 있는 줄도 몰랐었네요. 아들 가족이랑 여기서 햄버거를 먹었어요. 저는 늘 연못과 숲 근처만 다녔기에 ㅎㅎㅎ 미술관 앞에서 전차를 봤어요. 아들 출퇴근 시켜줄 때 이 다리 위를 전차가 지나가던데 이날은 차가 밀려서 .. 2023. 7. 28.
Boston Dynamics 손녀가 늘 여기서 커피를 뽑아 줬어요. 그리고 저는 초콜렛 과자를 늘 하나 집어 넣고 새를 찍으러 다녔지요. 아침에 아들과 함께 들어가서 커피 한 잔 내려서 주변 새들을 찍으러 다니곤 했지요. 이곳의 커피 맛은 일품이었어요. 아들을 내려주고 항상 하는 말은 아들아, MIT를 밟아라.ㅎㅎㅎ 2023. 7. 28.
붉은꼬리매 아들 집이 이사를 하고 뜰 앞에 나무를 보니 그렇게도 신기하게 봤던 파랑어치가 떡 있는 겁니다. 청솔모도 마당에 떨어진 뭔 열매를 먹고 있고 산토끼도 나왔어요. 세상에나 홍관조까지... 캐나다기러기가 축하비행을 했습니다. ㅎㅎㅎ 집 앞의 잔디공원으로 나갔습니다. 이제 싹이 트는 이름 모를 나무의 새싹들 진박새 마늘냉이 청설모까지 이렇게 많은 새들을 찍으며 파랑어치에 빠져 있으면서 가까이 가는데 뭔가 앞을 탁 가로막는 커다란 물체가 있었으니 그때 정말 저는 이거 뭐여? 그랬답니다. 세상에나 여기서는 검색하면 붉은꼬리매라고 나오는데 저는 암만 봐도 말똥가리 같습니다. 이녀석이 나뭇가지에 쉬고 있었습니다. 스르르 몸을 돌리더니 헉!!! 이 녀석은 목이 180도로 돌아갈 수 있나봐요. 빗방울이 떨어지고 제가 이.. 2023. 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