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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08

몽골 기행 열한 째 날 #9 (2023-07-02) 개제비란은 정말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 아이는 설판이라고 하나요? 그것이 완전히 노란색이라 다른 아이들과 달랐습니다. 정말 싱싱한 고산할미꽃 노랑을 만났습니다. 아주 작은 지치과 아이를 만났습니다. 이렇게 숲을 벗어나 호수가로 나왔는데 제일 늦게 쳐저 오던 일행 한 분이 안 보입니다. 화산이 분출하는 것 같은 모습...ㅎㅎㅎ 결국은 리더가 찾으러 나서고... 리더의 뒷모습이 보이시나요? 우여곡절 끝에 만나 나머지 탐사는 포기하고 차를 불러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차를 만나러 가며 몇 컷 찍었지요. 숙소에 돌아와서 다시 호수로 나갔습니다. 황오리 가족이 돌아다니고 있더군요. 황오리 가족 위로 날아다니는 것이 검은머리갈매기들입니다. 그런데 머리만 까만 것이 아니라 꼬리 빼고 까만 녀석이 있더라구요. 붉은부리까.. 2023. 7. 20.
몽골 기행 열한 째 날 #8 (2023-07-02) 개제비란과 손바닥난초 종류는 참 많았습니다. 이곳은 고산할미꽃이 있는 곳인데 거의 다 졌습니다. 고산봄맞이가 이렇게나 군락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참 예쁜 아이인데 늦은 시기에 이렇게 만난 것도 반가웠습니다. 에궁... 그런데 절벽 중간에 이런 꽃이 있는 것을 우리의 리더가 발견했습니다. 저는 미끄러지는 길을 제일 무서워하는데... 그래도 꽃이 있으니 기어내려갔습니다. 도무지 정체를 모를 꽃입니다. 잎이랑 꽃자루와 꽃받침이랑 다 찍어놨습니다. 또 이 아이는 누굴까요? 모르는 아이가 너무 많아요. 그리고 또 새로운 아이의 등장... 그것도 흐르는 돌 사면에... 다시 위로 올라가서 저런 절벽을 오르내렸다니까요. 아무튼 꽃은 저를 여전사로 만듭니다. 2023. 7. 20.
몽골 기행 열한 째 날 #7 (2023-07-02) 호수가에는 이렇게 의자도 있어서 한담을 나눌 수도 있더군요. 물지채입니다. 아주 가늘고 키 크고... 찍기 힘들어요.ㅎㅎㅎ 이렇게 다음 구간으로 넘어갔습니다. 2023. 7. 20.
몽골 기행 열한 째 날 #6 (2023-07-02) 점심을 얼른 먹고 바람꽃 종류 군락을 후다닥 찍었습니다. Mertensia davurica(Sims) G.Don f , 갯지치속도 군락이었고 저 멀리 먼저 출발한 우리 팀의 일부가 보이는군요. 매화마름입니다. 흰꽃동의나물 푸르공도 기념으로 한 컷 찍어놨습니다. 그런데 생각지도 않게 제가 그렇게도 보고 싶어 했던 꼬마물떼새를 만났습니다. 이 아이의 특징은 눈 주위의 노란색 링입니다. 우와~~~ 정말 우리나라에서는 흔한 새라고 하는데 저는 이 몽골 땅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2023. 7. 20.
몽골 기행 열한 째 날 #5 (2023-07-02) 호수 주변은 온통 자갈밭이라 걷기 힘들었지만 배경이 좋지요. 명천봄맞이는 정말 귀엽죠? 아침에 호수로 오는 길에 한 무리의 줄기러기가 호수로 들어가는 것을 만났습니다. 일행 중에 한 분이 차를 멈추고 찍을 줄 알았는데 왜 안 세웠냐고 묻더군요. 저는 단체 기행에서는 저의 개인의 목적을 위해 차를 세우지는 않는다고 말씀드렸지요. 그래도 이렇게 먼 발치에서 찍었습니다. ㅎ 저 끝에 우리의 점심 도시락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발걸음이 빨라졌지요. 그런데 요 녀석이 발목을 잡았어요. 별꽃 종류 같은데 지금껏 봐왔던 아이와는 다른데... 이 아이는 실별꽃 같고요... 이 아이도 기억에 없는 아이 같아서 이리저리 찍어왔습니다. 점심 먹으러 도착하니 앞에 웅덩이에 흰죽지 종류 가족이 먹이를 먹으며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2023. 7. 20.
몽골 기행 열한 째 날 #4 (2023-07-02) Aster alpinus 아직 꽃이 피지 않았는데 손바닥난초 종류인 것 같아요. 이렇게 호수 안쪽 숲속을 탐색하고 다시 호수가로 나갔습니다. 2023. 7. 20.
몽골 기행 열한 째 날 #3 (2023-07-02) 두메양귀비는 자갈밭에 깔렸습니다. 진퍼리버들 이 아이가 암꽃인 것 같습니다. 짐작컨대 이 아이가 수꽃이고 정말 강아지 한 마리 앉아 있는 것 같지요? 하늘매발톱도 설산을 배경으로 찍는데 성공했습니다. 저는 담자리꽃나무도 참 좋아하는데 여기는 싱싱하게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꽃고비도 아닌 것이 바늘꽃도 아닌 것이 처음 보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저 분홍각시바늘꽃이 다 피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분홍바늘꽃이나 분홍각시바늘꽃은 개화시기가 늦나봅니다. 2023. 7. 20.
몽골 기행 열한 째 날 #2 (2023-07-02) 차를 타고 홉스굴 끝자락에 내려주면 우리는 쭉 걸어 내려오다가 중간에 배달해주는 점심을 먹고 또 쭉 훓어내려가 숙소까지 가는 계획입니다. 내리자마자 4년 전 희한한 앵초 종류를 찍었던 그 아이를 찾았습니다. 그러나 시기가 늦어 다 지고 꽃을 볼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제 기억 속에 나무 둥치 속에서 찍었던 기억이 났습니다. 세상에나 저도 그런 기억을 할 줄 아네요. ㅎㅎㅎ 몇 녀석 안 됐지만 그래도 꽃이 있어 찍을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저 멀리 하얗게 보이는 것이 구름이 아니고 설산입니다. 그쪽은 러시아라네요. 이 아이는 개감수 같아요. 개감채가 있었습니다. 설산을 넣고 찍는 것이 최고의 과제였는데 ㅎㅎㅎ 금마타리가 대군락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이 아이는 4년 전 찍었던 그 자리에 딱 그렇게 피어 있.. 2023. 7.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