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속의 이야기1037 김영갑 갤러리에서 눈보라가 몰아치는데 김영갑 갤러리에는 밖에 아기자기한 찍을 거리들이 있더군요. 살짝 작가와도 몰래 촬영을 했습니다. 이거야 원, 매너가 없어서리...ㅎㅎㅎ 사진들이 참 좋았습니다. 내가 만약 풍경을 찍는다면 이런 식으로 찍지 않았을까? 작가와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나와 .. 2018. 2. 6. 하늘에서 찾은 성산일출봉 뱅기가 이륙하면서 이것저것 잡히는 대로 찍다가 눈에 익은 것을 보았습니다. 아니, 성산일출봉이잖아? 아마도 큰 섬은 우도이리라... 그러나 내 눈엔 성산일출봉만 눈에 보였답니다. 세상에!!! 하늘에서도 성산일출봉을 볼 수 있다니... 허긴 당연한 일인데도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었습.. 2018. 2. 5. 부자예요~~~ 아들 부자간입니다. ㅎㅎㅎ 새벽에 손자가 태어났어요. Sunday's Child는 늘 행복하다더군요. 더구나 입춘에 얻은 손자가 너무나 큰 행운을 타고난 것 같아요. 잠시후 손자보러 갑니다. ㅎㅎㅎ 2018. 2. 4. 바람 부는 제주에는 풍력 발전기가 신나게 돌아가고...ㅎㅎㅎ 2018. 2. 3. 2018년 첫 샷 2018년의 첫 샷은 제주도에서 날렸습니다. 집에서 동면을 하면서 바다가 무척 보고 싶었습니다. 막상 제주에 가서는 눈발이 날려서 눈으로만 바다를 바라보았습니다. 이날의 제주는 모든 날씨를 다 보여줬습니다. 눈보라가 몰아치다가 이렇게 파란하늘에 흰구름 동동까지... 이 경치를 보.. 2018. 2. 3. 성산일출봉 빛내림 이번 제주 여행은 아무런 준비도 없이 그냥 발길 닿는대로 다니기로 했습니다. 무엇을 생각하고 계획할 체력이 아니었으니까요. 그냥 해안도로를 따라 차를 타고 가다가 찍고 싶은 것이 있으면 찍고 그나마 찍기도 싫으면 눈으로만 찍으며 다녔습니다. 마지막 날도 너무 피곤해서 그냥 .. 2018. 2. 2. 비행기 그림자 제주도 잘 다녀왔습니다. 돌아오는 비행기는 낮 비행기여서 햇살이 강렬했습니다. 창가 좌석 달라고 해서 카메라와 폰을 들고 번갈아 가며 사진을 찍으며 왔습니다. 그런데요.... 저 멀리 축구공만한 검은 그림자가 자꾸 비행기를 따라오는 겁니다. 너무 비행기가 높이 날고 있어서 그 그.. 2018. 2. 1. 걍... 잠시 제주 다녀오겠습니다. 사진 찍으러가 아니고 걍 쉬러 갑니다. 우리 노처녀 부목사님께 기도부탁했습니다. 남편과 가니까 안 싸우고 잘 다녀오게 기도해 달라고요. ㅎㅎㅎ 아직 몸이 기분 좋게 회복 되지 않아 그냥 바다 보고 여유롭게 지내고 오고 싶은데 또 압니까? 뭔가 내 마음을 .. 2018. 1. 29. 헛걸음 오늘은 바람이 몹시도 불었습니다. 이제 한파는 다 지나갔다 했으니 바람만 세차려니 했지요. 사고 때 찌그러진 뒷번호판을 교체하려니 아무 것도 아는 것이 없어 인터넷을 검색했습니다. 차량등록증, 신분증 그리고 구청 민원실에 접수하고 번호판 만드는 곳에 가라더군요. 저는 제일 .. 2018. 1. 23. Happy Togather Let the rest of the world go by ▶를 누르세요 *^^* 오늘 딱 60 년을 채웠습니다. 막판에 아주 난 코스를 만나서 조금 힘은 들었지만 무사히 정점에 도달했습니다. 이제 reset 버튼을 누르고 다시 시작입니다. 이 노래에 나오는 With someone like you, a pal good and true 이런 친구들과 마음 상하는 일 없이 평.. 2018. 1. 22. 하얀 밤 까만 밤을 하얗게 샜습니다. 20대가 아니어서 청춘의 고민이 있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아들이 뽑아주는 쌉쌀한 커피 한 잔을 거절하지 못한 탓입니다. 내일은 제 생일입니다. 요즘은 역상경이 유행이잖아요? 아들이 주말에 아들 집에 와서 밥 먹고 손녀도 보고 놀고 가라는데 제가 지금 움.. 2018. 1. 21. 망연자실 뒤늦게 한 여름에 거제도에서 찍었던 비진도콩을 올리려고 찾았습니다. 이제야 올리려는 것은 열매까지 찍어서 꽃이랑 같이 올리려고 기다렸는데 열매를 찍으러 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날 찍은 사진의 장 수가 너무 적은 겁니다. 아뿔사~~~ 이번 겨울에 사진을 외장하드에 .. 2018. 1. 21. 눈으로 밟은 설악 전에도 말했지만 작년 설악을 올랐던 일은 가장 자랑스러운 일이었습니다. 누군가 저를 약하게 볼 때는 저는 어김없이 마치 네 개의 가시로 호랑이라도 물리칠 듯이 도도했던 어린 왕자의 장미처럼 내가 대청봉을 오른 사람이라고 목에 힘을 줍니다. ㅎㅎㅎ 설악의 대청봉이 너무나 고마.. 2018. 1. 19. 새로운 도전 작년엔 설악산 대청봉을 올랐었습니다. 꿈에도 생각지 못했던 도전이었습니다. 작년에 했던 일 중에 제일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남들 다하는 일인데요.ㅎㅎㅎ 올해는 오늘 또 새로운 도전을 해봤습니다. 오늘 첫 클라리넷 레슨을 받았습니다. 선생님이 잘 불면 오늘 악기를 다 조립해서 .. 2018. 1. 16. 나는 상자 속의 양을 볼 수 있을까? 어린 왕자를 다시 읽는다. 원서로, 아니, 원서는 프랑스어니까 원서는 아니다. 영어로 읽고 있다. 물론 옆에는 한글판을 놓고 내 해석이 맞는지 비교하면서... 아무래도 정말 지독히 심심한가보다. 잠을 자려고 누웠는데 오늘 읽은 마지막 부분이 자꾸 머리에 맴돈다. 쌩떽쥐뻬리는 이렇게.. 2018. 1. 14.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7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