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속의 이야기1037 한라산 일출 아마도 아래에서는 한라산 꼭대기는 구름에 가려서 안 보인다고 하고 있었겠지요? 그 안 보이는 한라산 꼭대기에 환한 빛줄기를 쏟아붓고 있는 태양을 만났습니다. 잘 다녀왔습니다. 비록 무릎팎은 깨졌지만...ㅎㅎㅎ 2017. 10. 28. 가을은 참 예쁘다 참 예쁜 가을을 만나고 왔습니다. 2017. 10. 22. 나비야, 나비야 나비야, 나비야, 이리 날아오너라... 내가 처음으로 피아노로 쳐 봤던 노래. 솔미미 파레레 도레미파 솔솔솔...ㅎㅎㅎㅎㅎㅎ 그것조차도 그리워지는 시간....*^^* 2017. 10. 17. 붕어섬 정출을 갔습니다. 옥정호의 붕어섬으로요. 평소에 무척 가보고 싶었던 곳입니다. 운해가 있으면 좋다고들 하는데 저는 이렇게 맑고 구름 동동의 경치가 더 좋습니다. 반영도 있고 해서 좋긴 했는데 붕어가 비늘이 다 벗겨졌어요. 꼬랑지가 훌빈한 것이 저래서 겨울을 어찌 나려나 걱정입.. 2017. 10. 14. 제주에서 델꼬 온 깡충거미 제주 기행을 마치고 차에 탔는데 아~~ 깡충거미 한 마리가 유리창에 기어다는 겁니다. 저는 한 눈에 예쁜 아이인 것을 알아봤지요. 카메라는 트렁크에 있고... 마침 다 먹은 생수병이 있어서 거기다 얼른 담았습니다. 그리고 같이 비행기를 타고 대구로 날아왔습니다. 뭐, 뱅기표값을 치루.. 2017. 9. 29. Busking DaRec_20170817 제주의 왕자.swf 지난 일요일, 난생 처음 Busikng이라는 것을 해봤습니다. Busking이라는 단어도 생소하고... 인터넷 뒤져서 spelling을 찾았습니다. ㅎㅎ 지나가는 저녁 산책객들의 마음을 즐겁게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냥 내 자신이 사는 재미를 느껴 보기 위해서 나가 보았습니다... 2017. 8. 17. 보이지 않는 손 얼마전 며느리가 이 한 장의 사진을 톡으로 보내왔습니다. "어머니, 현서 속고 있어요. ㅋㅋㅋ" 저는 이렇게 답장을 보냈습니다. "그렇네, 힘이 되어주고 있는 아빠가 있어서 좋겠다, ㅎㅎㅎ" 이 한 장의 사진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습니다. 내가 살아가는데 우산꼭지를 잡아주는 보이지 .. 2017. 7. 24. 행복 잠자는 아기의 얼굴은 정말 천사입니다. 아들은 딸을 살살 달래가며 목욕을 시켜주고 일하는 아빠 옆에 딸은 아빠 보다 더 진지합니다. ㅎㅎㅎ 행복...*^^* 2017. 7. 16. 잠시... 잠시... 아들 집에 다녀오겠습니다. 2017. 7. 12. Tea Time in the Afternoon 요즘 나의 거의 모든 생활이 전투복에 장전한 카메라와 모자에 눌린 흐트러진 머리카락 그리고 플라스틱 컵에 마시는 봉지 커피였는데 오늘은 사복을 입고 몇 년만에 아무 소식 없다가 만나도 그 마음 그대로인 대학동아리들을 만났습니다. 점심을 먹고 기어이 집으로 초대한 후배의 집.. 2017. 6. 28. 호자덩굴 너무 가물어 꽃들이 피기 힘들어 하고 핀 꽃들은 활짝 피기도 전에 시들어 버리고. 호자덩굴을 처음 본 것은 꽃이 아니고 열매였습니다. 좀딱취와 같이... 그때는 흰둥이 개 한 마리가 얼마나 졸졸 따라다녔는지. 늘 남들의 사진으로만 보며 먼 나라의 일 같이 생각 됐던 이 섬을 그때 처음.. 2017. 6. 16. 백령도 백령도에 다녀왔습니다. 역시나 풀떼기 보러 갔지요. 이곳은 사곶해변인데 모래사장이 단단해서 비상시 활주로로 쓰이는 천연비행장이라 하더군요. 그래서 버스에 관광객을 싣고 이렇게 버스가 달리더군요. ㅎㅎ 백령도는 군사지역이라 통제되는 곳이 많아 다양하게 볼 곳이 없었습니.. 2017. 6. 6. 바람 부는 들판에 서서 바람 부는 들판에 서서 격하게 물결치는 가녀린 풀잎을 본다. 매몰차게 몰아치는 바람에 힘겨워해도 잊혀진 뜨거운 햇살에 버려짐 보다는 낫다는 생각이 든다. 밋밋한 삶 속에서 망각 속의 잊혀진 사람이 되기 보다는 끓어오르는 뜨거운 애증 속의 사람이 차라리 더 나을 거라는 생각을 .. 2017. 5. 27. 한라산 저 바위절벽을 넘어야 백록담이 있는 한라산 정상인데요... 늘 바라만 보고 옵니다. 아마도 백록담에는 제 그리움이 호수가 되어 찰랑이고 있을 겁니다. 2017. 5. 27. 여민락 참으로 감기가 지독합니다. 일주일이 다 돼 가는데 점점 더 심해지는 것 같으니... 우리 어릴 때의 감기는 한 삼 일 아프면 개운하게 나았는데 요즘 감기는 일주일이 넘어도 찍찍하게 사람을 괴롭힙니다. 아파도 오늘은 외출을 해봤습니다. 꼭 봐야 할 공연이 있어서 김광석 거리로 나갔습.. 2017. 5. 6.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7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