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5414 가족 우리 가족입니다. 이렇게 다 모여서 가족사진을 찍은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ㅎㅎ 이제 딸이 어디선가 아들 하나 주워 오면 저는 빨간 저고리 입고 또 한 장의 가족사진을 찍어 올리겠지요. 그렇게 세월은 흐르는 겁니다. 2013. 12. 18. 영도다리 제가 국민학교 5학년부터 중2학년 1학기까지, 3년 반을 부산에서 살았어요. 그때 영도다리를 가끔씩 지나다녔던 것 같아요. 66년부터 다리를 들지 않았다니 제가 있었던 시절은 영도다리를 들지 않았던 때였겠군요. 그래도 제 기억으로는 다리가 들리고 밑으로 배가 지나갔던 다리라는 이.. 2013. 12. 18. 난 왜 이럴까요? 난 왜 이럴까요? 우씨~~ 좀 아파서 블로그 친구들이 줄줄이 걱정하는 댓글 달고 장미 한 다발 들고 병문안 오고. 뭐 좀 이렇게 청순가련형이라야 하는 거 아닌가요? 우째 몸살이 나도 하루도 못 견디고 생생하냐고요? 그리고 말이지요 좀 아픈 척 하루쯤은 무소식으로 신비스러움을 연출을.. 2013. 12. 17. 일단 정지 지난 10월 부산불꽃축제 출사길에 들렀던 미포 철길 건널목입니다. 이웃 실암님 블로그에 놀러갔더니 낯익은 이곳 사진이 있어 저도 올려봅니다. 멀리 오륙도도 보이고 마치 샌프란시스코의 전차가 다니는 언덕길 같은 느낌을 주는 곳이더군요. 저, 샌프란시스코 갔다 왔어요. 아주 오래 .. 2013. 12. 16. 세뿔투구꽃 세뿔투구꽃은 아무래도 삼고초려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작년엔 너무 늦게 가서 딱 한 송이 끝물만 보고왔는데 올해는 렌즈 초점이 맞지 않아서 애를 먹고 찍어왔는데 몇 장 못 건졌습니다. 아까워서 억지로 올리긴 하는데 내년엔 기필코 적기에 가서 칼 초점으로 찍어오렵니다.ㅎㅎㅎ 2013. 12. 16. 아낌없이 사랑하여라 아들이 만든 청첩장 모시는 글엔 이런 말이 있었습니다. 곁에 있을 때 가장 나다운 모습이 되게 하는 한 사람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서로에게 날개가 되어줄 한 사람... 저는 이날처럼 이렇게 당당한 아들의 모습을 본 적이 없습니다. 가장 아들다운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 자신감과 당당함.. 2013. 12. 15. My favorite things 중 1이었을 거예요. Sound of music을 문화교실을 갔었지요. 문화교실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아는 분은 저와 동시대의 사람일 겁니다.ㅎㅎ 주인공 여자 배우는 예쁜 사람만 되는 줄 알았던 때였어요. 그런데 참 못 생긴 여배우가 왈가닥처럼 이리뛰고 저리뛰면서 노래를 부르는데 저는 혼.. 2013. 12. 12. 추억 잠기기에 좋은 날 겨울비가 촉촉히 내린다. 포근한 날이라 안개가 가득 낀 채 보슬비가 내리면 그런 날은 참으로 추억에 잠기기에 좋은 날이다. 이런 날은 늘 생각의 시계바늘은 대학시절 교정을 들어섰을 때 하얀 안개속을 우산을 접고 보슬비를 맞으며 걸었던 그 시점에서 멈춘다. 그때의 그 촉촉하고 찹.. 2013. 12. 9. 둥근잎꿩의비름 이제 올 일 년 보았던 꽃들을 복습을 해야할 때인 것 같습니다. 참 내, 뭐하느라고 이 예쁘고 귀한 녀석을 아직도 안 올렸는지... 보시는 분들 약오르시겠어요. 고의는 아니었구요, 때를 놓쳤을 뿐이에요.ㅎㅎㅎ 2013. 12. 9. 사랑한다, 내 며느리 아직 결혼식 사진이 안 나왔어요. 위에 두 사진은 저기... 폐백 끝나고 말이지요, 시어머니가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스마트 폰으로 찍은 사진이에요. 폐백 도와 주시는 분이 시어머니가 바쁘시군요.ㅎㅎㅎ 그러더라구요.ㅎㅎㅎ 제가 며느리가 아직은 아들의 여친이었을 적에 처음 같이 .. 2013. 12. 8. 삽질 잠이 오지 않아 다시 일어났어요. 어제는 오후 내내 아들 결혼 축가에 쓸 동영상을 만들었어요. 전문가에게 맡기려 했는데 도저히 시간이 안 나서 못 만들 것 같다기에 그냥 MR만 틀어서 하지 그러다가 내가 한 번 만들어보자 싶어서 인터넷을 뒤져 공부를 했지요. 만드는 동안 눈이 빠지.. 2013. 12. 6. 황근 이제 보니 멸종위기 2급의 우리나라 토종식물이군요. 저는 귀화식물인 줄 알았어요. 서구적으로 생겼잖아요?ㅎㅎㅎ 제주의 길가에 많이 있기에 멸종위기 식물인 줄도 몰랐어요. 꽃을 찍을 목적으로 갔더라면 사전 공부를 좀 하고 갔을 텐데. 봄엔 공부 좀 해서 가야겠어요.ㅎㅎㅎ 2013. 12. 2. 전주물꼬리풀 아, 그 귀한 전주물꼬리풀을? 그러면서 들어오셨으면 저으기 실망하셨을 거예요.ㅎㅎㅎ 너무 늦은 시기에 찾았지요. 습지에 발이 푹푹 빠지면서 어둑해진 흐린 날 습지를 뒤졌지만 꽃은 다 지고 제주의 내 친구는 아예 습지쪽으로는 들어오지도 않았어요. 발 다 버린다고요. 고맙게도 대.. 2013. 12. 2. 큰비짜루국화 북아메리카가 원산이라는데 귀여운 녀석이었습니다. 아주 세력이 좋아서 늦은 가을 들판에 꽉 차게 피어 있었습니다. 물론 거의 시들었지만요.ㅎㅎ 오늘은 딸과 아주 아주 오랜만에 쇼핑을 했어요. 내 딸이 이렇게 예쁜 줄은 예전에 미쳐 몰랐어요.ㅎㅎ 팔불출? 네, 저 팔불출이에요. 그래도 예쁜 건 어쩔 수 없어요. 너무너무 예쁘게 커 준 딸이 좋아서 쳐다보고 또 보고 괜시리 웃고... 뭘 입혀도 그렇게 예쁠 수가 없더라구요.ㅎㅎㅎ 저 팔불출이에요.ㅎㅎㅎㅎㅎ 2013. 12. 1. 아마존 혹시나 늦둥이가 있나 우거진 수풀 속을 헤맸던 것이 추억이 됐습니다. 비록 열매만 봤지만 그래도 반가웠습니다.ㅎㅎ 2013. 11. 29. 이전 1 ··· 293 294 295 296 297 298 299 ··· 36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