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5414 몸매를 잃은 순천만 S라인 내친 김에 달려간 순천만이었는데 저는 말이지요 소위 전직 과학선생이었다는 사람이 하늘에 상현달이 떠있는데도 순천만에서 S라인이 어디 있냐고 찾았어요. 퉁퉁하게 몸매를 잃은 순천만의 S라인을 보면서 그래도 오매불망 보고싶었던 순천만을 보게 된 것을 참으로 감사하게 생각했.. 2013. 11. 19. 인생은 나그네길 나그네 인생길에서 항상 나와 동행하는 사람보다 더 귀한 것은 없다는 것을 생각하면 내가 갖고 있는 소소한 감정들에 그리 집착할 필요는 없다. 항상 사람이 더 소중함을 잊지 말자. 꽃이 다 진 연못에 마지막 남은 연잎을 환한 햇살이 보석으로 치장해주고 있었다. 멋쟁이 연잎. 나는 반.. 2013. 11. 19. 몰운대 부산 몰운대라고 하더군요. 해운대는 알아도 몰운대는 처음 알았습니다. 너무 날이 좋아서 얼마나 쨍한 사진을 얻었는지... 어안으로 오목하게도 찍고 볼록하게도 찍고 난리였습니다.ㅎㅎㅎ 창문 덜컹이는 소리가 마음을 스산하게 하는 오늘입니다. 11월은 너무나 을씨년스럽고 쓸쓸해서.. 2013. 11. 19. 모래냉이 이녀석은 사진빨이 얼마나 쨍하게 잘 받던지 장 수가 좀 많습니다.ㅎㅎㅎ 귀화식물이라네요. 듣기로는 제주에서 볼 수 있다는데 어딘가 알 수 없는 곳에서 자라고 있을지도 모르지요. 2013. 11. 19. 명선도 일출 참 구름이 멋지고 색감이 끝내주는 일출이었는데 여러 가지로 아쉬움이 남았어요. 속상해서 묵혔다가 조금 배운 뽀샵으로 자르고 색감 조정하고... 그래도 원본이 좀 그래서리... 2013. 11. 18. 털머위 좀 늦게 만났어요. 수목원에서는 봤는데 바닷가에서는 처음 봤지요. 바다배경으로 멋지게 자리 잡고 있는 아이들은 이미 꽃잎이 졌어요.ㅎㅎ 2013. 11. 17. 물머위 제주 갔다온지 며칠 됐다고 여기 해수욕장 이름을 잊었어요. 해안가엔 민물이 들어와서 아주 좋은 해수욕장이라고 들었는데... 그 맞은 편에 물머위를 찍었는데 이 아이 이름도 물자만 기억나고 나머지는 까먹어서 강담두놀내님 통해서 대나무님한테 물어서 알아냈습니다.ㅎㅎㅎ 늦었지.. 2013. 11. 17. Another Dimension 내 삶의 중간 중간에는 또 다른 차원의 세계가 존재하지요. 그래서 삶은 예측할 수 없고 그래서 살아가는 것인지도... 어떻게 찍었냐고요? ㅎㅎㅎ 다른 차원으로 들어갔지요. 3차원이 아닌 2차원으로요. 볼록거울속으로...ㅎㅎㅎ 달리는 차에 튕긴 돌에 맞아 울퉁불퉁해진 모퉁이 볼록거울.. 2013. 11. 17. 감국 가을이 다 갔네요. 추워서 자꾸 움츠러들어요. 오늘은 파마를 했어요. 이제 아들 결혼식이 다가오니 하나씩 준비를 해야지요. 아마 그날이 되면 머리가 보기 좋게 질이 나 있을 거예요. 이렇게나 가만히 있어도 되는 건지... 2013. 11. 15. 낙안읍성에서 길을 잃다. 낙안읍성에는 연못이 있어요. 처음엔 물고기가 한 마리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녀석을 찍었지요. 그랬더니 정말 저는 아무 말도 안 했어요. 근데 얘들이 이렇게나 모여드는 거예요. 그러니 어쩝니까? 제가 왔다고 이렇게들 반가워 모여드는데 정신없이 찍었지요. 그리고 고개를 들어보니 .. 2013. 11. 14. 낙안읍성(어안으로 촬영) 작년 정출 때 한 번 와 봤던 곳입니다. 어안으로 찍어봤는데 정말 색감이 끝내주는 군요. 하늘이 너무나 좋았던 날입니다. 구름도 받쳐줬고. 늦가을이라 단풍은 조금 철이 지났지만 푸른 하늘에 흰구름 원없이 찍어 봤던 날입니다. 2013. 11. 14. 낙안읍성의 이엉잇기 제가 살았던 어린시절에는 이엉잇기를 하면 온 마을 사람들이 다 동원이 됐었어요. 잿빛이 된 낡은 지붕을 들어내면 그 속에서 궁뱅이가 꿈틀거리며 나와서 기겁을 했던 기억도 생생하네요. 하아~~ 겨울에 초가지붕에 달려있던 고드름은 어떻고요. 그걸 따서 먹었더랬는데요. 내가 기어.. 2013. 11. 14. 가족 처음엔 시집식구였습니다. 이제는 가족입니다. 처음엔 깨끗하고 잘하는 것만 보이려고 했습니다. 힘들었습니다. 이제는 아무렇게나 널려있는 빨래들처럼 치우지 않은 흐트러진 모습도 예사로 보여드립니다. 처음엔 남의 집이라 하룻밤 자는 것도 싫었습니다. 까탈스럽기는... 이제는 형.. 2013. 11. 12. 벼룩나물 이 아이도 철모르고 피어있더군요. 철이 들면 다가오는 겨울에 슬퍼질 텐데요. 그냥 모른 체 철없이 있으면 좋겠네요. 뭔가 잘 아는 것도 좋을 건 없어요.ㅎㅎ 2013. 11. 10. 철없는 제비꽃 철없는 제비꽃을 만났어요. 거기다가 한 술 더 떠서 마치 얼레지처럼 우아하게... 2013. 11. 10. 이전 1 ··· 295 296 297 298 299 300 301 ··· 36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