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5404 테를지에서 만난 꽃 9 위에서 세 번째 사진은 제가 무척 좋아하는 사진입니다. 말과 쥐손이풀도 같이 하는 모습이 멋있지만 저 사진을 찍을 때 말타고 거의 두 시간을 온몸에 힘을 주고 갔더니 다리는 굳었고 엉덩이는 다 까졌고 어떻게 사진을 찍으러 구부릴 수도 없는 형편이었습니다. 말은 가까이 가면 들고.. 2012. 11. 21. 테를지에서 만난 꽃 8 무슨 배짱인지 그 먼 곳에 가서 딸랑 한 장이나 두 장 정도밖에 안 찍은 꽃들입니다. 허긴 꽃을 찍으런 간 여행이 아니었기에 다른 사람보다 일찍 설쳐야만 했던 여행이었습니다. 아무튼 몽골에 가면 지천으로 피어있는 꽃들입니다. 2012. 11. 21. 테를지에서 만난 꽃 7 무지한 소치로 이 녀석의 이름도 모릅니다. 근데 렌즈속을 들여다 보면서 하얀 앞니 같은 것을 찍으려고 애썼던 기억은 납니다. 얼굴을 들여다 보니 얼마나 하얀 앞니을 내 놓고 웃는 모습이 귀엽던지 아직 이슬이 마르지 않은 얼굴은 세수하고 물기를 닦지 않은 모습 같았습니다. 2012. 11. 21. 이렇게 흐린 날은 하늘이 흐리다. 이렇게 흐린 날은 아주 감동적이고 달콤한 사랑이야기가 있는 영화를 한 편 보고싶다. 요즘 영화들은 어딘지 회색빛이 도는 영화들이라 보고 나와도 기분이 칙칙하다. 삶을 슬라이스 치즈처럼 얇게 잘라 영화처럼 감동적이고 달콤한 부분만 먹었으면 좋겠는 날이다. 오늘.. 2012. 11. 20. Still Me 아주 아주 오래 전에 봤던 연속극의 엔딩 장면이 생각난다. 대가족이 한 집에 사는 아마 김수현씨 극본이었던 것 같다. 아직 결혼하지 않은 시동생을 데리고 사는 형수와 시동생 간의 잔잔한 사랑 이야기. 형수는 시동생을 아들같이 보살피고 시동생은 늘 형수의 힘든 일을 묵묵히 도와준.. 2012. 11. 19. 천천히 걷자 천천히 걷자. 마음에 애틋함 하나 간직하고 걸어도 좋으리. 말없이 사랑하자. 마음에 잔잔한 애설픔 하나 간직해도 좋으리. 가슴 터질 듯한 열정과 절절한 사랑은 젊음의 뒤안길에 던져버린지 오래다. 잠잠히 다 비운 마음으로 행복한 이를 바라보는 것도 내 행복이리라. 부디 행복한 사.. 2012. 11. 19. 테를지에서 만난 꽃 6 아침이슬을 머금은 모시잔대입니다. 2012. 11. 19. 테를지에서 만난 꽃 5 몽골 어디서나 소복하게 피어있는 꽃이었습니다. 장구채지요? 2012. 11. 19. 테를지에서 만난 꽃 4 아마도 달구지풀일 것입니다. 다른 곳에서는 흰색도 봤습니다. 2012. 11. 19. 테를지에서 만난 꽃 3 두메양귀비입니다. 이것도 백두산에서 볼 수 있는 야생화로 알고 있습니다. 천지를 배경으로 멋지게 찍히는 꽃이지요. 2012. 11. 19. 테를지에서 만난 꽃 2 렌즈속을 들여다 봤을 때 조그마한 인형들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것 같았어요. 이름이... 2012. 11. 19. 테를지에서 만난 꽃 1 분홍바늘꽃입니다. 백두산에서 볼 수 있는 꽃이라 하던데 우리나라에는 어디 피는지 모릅니다. 몽골에서 테를지 우리 통나무 숙소 담벼락에 피어있던 꽃입니다. 2012. 11. 19. 다르항에서 만난 꽃 5 그리고 여러 가지 꽃입니다. 맨 첫 번째 사진의 풀은 독풀이라 쏘이면 무지 아프고 퉁퉁 붓습니다. 저는 그렇게나 헤짚고 다녔는데도 한 번도 안 쏘였는데 다른 사람들은 꽤나 쏘여서 애를 먹더군요. 2012. 11. 19. 다르항에서 만난 꽃 4 이끼류 들여다 보면 참 예뻐요. 2012. 11. 19. 다르항에서 만난 꽃 3 쥐손이풀이 맞지요? 우리나라에서 보던 것보다 아주 작았어요. 반만했어요. 너무 작아서 몰라볼 뻔했어요.ㅎㅎ 2012. 11. 19. 이전 1 ··· 341 342 343 344 345 346 347 ··· 36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