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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방울새(American Goldfinch) 오늘은 조금 컨디션이 회복 돼서 숲속을 거닐었습니다. 아주 천천히... 근데 처음 보는 노란 새를 만났습니다. 집에 와서 검색을 하니 American Goldfinch 라고 하는데 황금방울새라고 우리 말로도 나오더군요. 앞에 4장은 암컷이고 뒤에 6장은 수컷입니다. 운이 좋게도 암수를 다 찍었는데 정말 장비가 안 받쳐주는군요. 몇 번을 초점 맞추느라 버벅거리다가 새들 다 날려버렸습니다. 아~~정말 카메라를 주어 패줬습니다. 그러나 카메라는 끄떡 없고 제 손만 아팠습니다.ㅎㅎㅎㅎㅎㅎㅎ 2023. 4. 21.
안개 속을 헤매다 바닷가에 이런 저택이 있는 곳으로 아들이 데려갔는데 이날은 안개가 끼어서인지 으스스한 영국 같은 분위기가 풍겼습니다.. ㅎㅎㅎ영국은 가 보지도 않아놓고... 민들레랑 제비꽃이랑 긴병꽃풀 같은 꽃들과 생소한 노란색의 꽃이 잔디 위에 피어있었습니다. 안개속을 헤매다 왔습니다. ㅎㅎ 2023. 4. 20.
큰검은찌르레기(Common Grackle) 드디어 이 아이의 이름을 알았습니다. Common Grackle 우리나라 새가 아니니 당연히 우리나라 이름은 없는데 그걸 찾으려고 한 것이 바보 같지요? ㅎㅎㅎ 이름에서 보이듯이 아주 흔한 아이입니다. 이번 주는 일주일 아이들 방학이라 캠프 보냈기 때문에 아들이 데리러 왔다 갔다 합니다. 그래서 저는 휴가입니다. ㅎㅎ 우리말 이름을 찾았어요. 큰검은찌르레기랍니다. 나는 바보는 아니네.ㅎㅎㅎ 2023. 4. 19.
아메리카원앙 오늘은 비가 오는군요. 알을 굴리고 있는 혹고니 부부를 찍다가 스쳐지나가는 아이가 청둥오리가 아닌 것을 알고 쫓아가서 찍었지요. 암컷을 보고는 원앙 종류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아메라카원앙이더군요. 원앙은 이렇게 두 종류가 있다고 하더군요. 2023. 4. 18.
새보다 자유롭게 새보다 자유롭게 천국의 꽃밭을 날아다니길... RIP... 2023. 4. 17.
눈으로도 숨을 쉬어 봐 https://jhkvisions.tistory.com/262 눈으로도 숨을 쉬어 봐. 저 숲길은 잊을 수가 없어요. 그 언니같은 친구가... 그 친구는 늘 나를 조바심나게 해요. 나와 같이 있을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짧을까봐요. 얼마전 유방암으로 투병생활을 했거든요. 담담히 머리 jhkvisions.tistory.com 눈으로도 숨을 쉬어 보라 했던 그 친구가 하늘의 별이 되었다는 부고를 들었습니다. 이제 우리 나이에 다음은 없다는 것을 진작에 알았어야 했는데... 오기 전에 목소리라도 듣고 올 것을... 그녀의 딸이 친구의 카톡으로 부고를 보냈더군요. 어제 밤은 내내 친구와 나눴던 그 수많은 카톡들을 읽으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내 심장의 한 부분이 떨어져 나간 것 같은 아픔입니다. 참으로 소중한 친.. 2023. 4. 16.
혹고니 사랑 혹시나 혹고니 새끼들이 알을 까고 나왔나 가봤더니 마침 혹고니 부부가 둥지를 수선하고 알을 굴려 위치를 바꾸고 있더군요. 생각지도 않게 혹고니의 알을 찍을 수 있었어요. 아주 가까이 있었지만 멀리 떨어져서 600mm로 당겨 찍었습니다. 별로 사람을 경계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불편하게 하고 싶지 않았어요. 참 숭고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오늘 봤습니다. 2023. 4. 15.
파란꽃=> 익시오리리온 타타리쿰 손녀 학교 근처 어느 집 잔디밭에 피어 있는 파란꽃입니다. 다니면서 보니까 아주 흔하게 피는 꽃이더군요. 참 예쁘지요? 저의 리더께서 이름을 가르쳐 주셨네요. 익시오리리온 타타리쿰 아고...너무 길어요.ㅎㅎㅎ 2023. 4. 14.
개개비사촌 아들 회사 주변에서 만난 아이입니다. 주변에 숲이 있어서 카메라를 들고 갔었거든요. 아들이 빼준 커피 한 잔 마시고 주변을 돌았는데 여러 종류의 새를 만났습니다. 오늘은 겨우 이름을 알아낸 개개비사촌부터 올립니다. 다른 새들은 아직 이름도 모릅니다.ㅎㅎㅎ 2023. 4. 13.
나는 Lily가 좋아 며칠 전 손자 녀석이 제 아빠에게 아빠, 릴리는 어떻게 써요? 릴리 써 줘. 그러더라구요. 저는 속으로 저녀석, 내 손자 아니랄까봐 꽃을 좋아하는군. 그러면서 피는 못 속여.ㅎㅎㅎ 근데 아들이 Lily는 손자 반 여자 아이 이름이라네요. 금새 헛 짚었습니다. 어제는 유치원에 데려다 주는 차 안에서 아들이 오늘 Lily 온데. 그러니까 손자가 나는 Lily가 좋아. 그런데 말 할 때 소리가 너무 작아. 저는 또 속으로 녀석, 첫사랑이 일찍 시작 됐군. 그랬지요. 그런데 BiBi 엄마가 Lily가 오는 것을 환영한다고 풍선도 준비했더라구요. Lily가 탄 차가 도착하고 Lily가 유모차에 실려서 내리자 선생님들과 아이들이 기쁨의 환성을 지르더군요. 아... 유치원 안에서도 온통 선생님들의 반가운 함성이 하늘.. 2023. 4. 12.
아들 출근 시키기 이제 어느만큼 보스턴의 생활에 익숙해졌고 운전도 뭐 우리나라라 생각하고 하니까 할만 하고 그래서 오늘부터는 손주들 학교 내려주고 아들 회사까지 가서 저는 차를 받아서 집으로 오고 오후엔 손주들 데리러 가는 방식으로 우리나라 돌아갈 때까지는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옛날 아들 실어나르던 생각이 나더군요. 오늘 하루 무사히 임무 완수 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앉았습니다. 보스턴에는 이렇게 붉은 꽃 피는 나무가 도로든 산이든 심지어는 고속도로 주변에도 빽빽히 들어차 있습니다. 도무지 무슨 나무인지 궁금했는데 이곳은 메이플 시럽이 유명하거든요. 그래서 그 많은 수액은 어디서 나오지? 생각이 거기에 미치자 아, 이 나무들이 메이플 시럽을 만드는 단풍나무인가 보다 생각했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제대로 검색은 못해봤지만.. 2023. 4. 11.
귀여운 새=> 댕기박새 이렇게 귀여운 새의 이름을 몰라서 참 안타깝습니다. 혹시나 휘파람새 종류가 아닌가 생각 되는데... 워낙 바쁘니 마음에 가득 품은 생각들을 전할 시간도 없네요. 드디어 이름을 알아냈어요. 댕기박새랍니다. 2023. 4. 10.
이 작은 새는 이름이 뭘까요?=>상모솔새 엄지손가락만한 녀석이었는데 얼마나 빠르고 얼마나 높이 올라가서 노는지 정말 찍힌 것이 기적 같습니다. 머리 꼭대기에 빨간색 줄이 있는 아이도 있고 노란색 줄이 있는 아이도 있더군요. 정말 귀여운 작은 새였습니다. 2023. 4. 9.
혹고니가 알을 품었어요. 오랜만에 Hammond pond에 갔어요. 안개가 끼어서 완전히 백조의 호수 같았지요. 멀리 혹고니가 한 마리만 돌아다니기에 한 마리는 어찌 됐나 가 봤더니 이렇게 알을 품고 있었네요. 저번에 이 아이들을 봤을 때 한 마리는 연신 먹이를 먹느라고 우아함은 저리 가라 하고 엉덩이를 내밀고 먹이를 먹기에 무슨 고니가 저렇게 품위가 없나 했더니 알을 갖고 있어서 그랬나봐요. 흉 봤던 것 취소입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알 품은 모습이지요? 이사 가기 전에 알 까고 새끼들이 엄마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네요. 2023. 4. 8.
Bowen School에서 만난 꽃 무슨 꽃인지는 모르겠는데 학교 화단에 조금 심어져 있더군요. 흰색과 붉은색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흰색이 한 송이밖에 없는 것으로 봐서 변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2023.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