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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69

불꽃놀이 2019년 3월 숙소의 소박한 주인 아주머니가 깜깜한 밤에 장작불을 피워 불꽃놀이를 찍게 해 줬습니다. 정이 많은 이 아주머니는 우리가 떠나는 날 눈물을 흘렸습니다. 2022. 9. 30.
웨이브#1 2019년 3월 중국 감천의 웨이브입니다. 미국의 엔텔로프 캐년의 웨이브가 유명한데 중국 감천의 웨이브도 그 못지 않게 멋졌습니다. 물론 엔텔로프 캐년은 사진으로만 봤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 사람 없는 웨이브는 얻기 힘들겠더군요. 그리고 하루에 들어갈 수 있는 인원도 제한한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감천의 숙박시설은 열악했지만 웨이브는 멋진 것이 많았습니다. 2022. 9. 30.
당나귀 2019년 3월 19년 중국 감천 웨이브에 갔을 때입니다. 같은 사진이 여러 장 있다고요? 이 사진들은 당나귀가 연자방아를 돌리는 장면을 연출한 것입니다. 새끼를 데리고 와서 어미가 도망가지 못하게 하고 밑에 사진들을 보면 새끼 당나귀는 어미 당나귀의 동선을 따라 시선이 움직입니다. 어미 당나귀는 배가 부른 것을 보면 또 새끼를 가진 것 같고요. 어쩐지 마음이 쨘 해지는 장면이었습니다. 저는 연출 되는 장면은 거의 찍지 않습니다. 이런 강제성과 자연스럽지 않은 것이 마음에 걸리기 때문입니다. 2022. 9. 30.
자주조희풀 &흰꽃 2021년 7월 으아~~~ 이제 보니 맨 마지막 사진에는 애벌레가 붙어 있었군요. 나비랑 등에랑 노느라 몰랐어요. ㅎㅎ 보라색이 기본색인데 흰색은 아주 드문 아이입니다. 매년 피는데 올해는 잘 피었는지 모르겠네요. 분홍색도 있더군요. 2022. 9. 29.
유홍초 흰꽃 2021년 9월 유홍초는 정말 별 같지요? 기본색 유홍초는 밑에 두 장, 빨간색입니다. 잎이 깃털 같다고 해서 새깃유홍초라고도 부르는데 정명은 그냥 유홍초입니다. 2022. 9. 29.
둥근잎유홍초 2021년 9월 둥근잎유홍초가 야생에 노란색으로 피어있었습니다. 꽃술에 꽃가루가 마치 설탕을 뿌려놓은 것 같더군요. 그것을 개미가 열심히 먹고 있었고요. ㅎㅎㅎ 2022. 9. 29.
송이바꽃#3 2021년 9월 숲이 우거진 곳에 있어서 주위의 나뭇잎과 잘 구분이 안 돼서 좋은 사진은 못 얻었습니다. 기본색은 보라색인 것 같은데 이곳은 흰색이 더 많았습니다. 2022. 9. 28.
송이바꽃#2 2021년 9월 찍은 사진이 많아서 1년을 묵혔으니 아쉬움 없이 다 올려야겠습니다. ㅎㅎㅎ 2022. 9. 28.
송이바꽃#1 2021년 9월 작년에 만났던 송이바꽃인데 안 올린 줄 몰랐네요. 작년엔 이렇게 풍성하게 피었는데 올해는 많이 줄었다는군요. 그러다가 또 풍성하게 올라오는 해가 있겠지요. 세월이 흐르면... 2022. 9. 28.
노랑어리연꽃 2021년 9월 작년에 만난 어리연꽃 군락입니다. 동행하신 분이 기차 시간표까지 확인하고 찍도록 세세한 스케줄을 짜 주셔서 이렇게 기차까지 넣어서 찍을 수 있었습니다. *^^* 2022. 9. 28.
고분 위의 식사 코로나로 인해 정말 너무나 오랫동안 가끔 전화만 하던 여고 동창생 친구와 불로고분에서 피크닉을 가졌습니다. 우리는 만나면 정말 덤 앤 더머 같지만 그래도 서로 하나도 답답해 하지 않으며 그게 그렇게도 재미있어 하는 그런 덤 앤 더머입니다. ㅎㅎㅎ 국군의 날이 다가와서인지 옆에 있는 K2 공군기지에서는 전투기를 떼서리로 띄웠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저 귀가 찢어지는 것 같은 소리도 좋다고 했습니다. 푸른 하늘에 우리 영공을 나는 전투기를 보면서 든든히 나라를 지키는 안전한 나라에서 소나무 아래 살랑살랑 부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친구가 사 온 샌드위치를 입을 한껏 벌리고 먹었습니다. 친구는 내가 너무 맛있어하면서 먹으니까 한쪽만 먹고 나머지 한쪽은 꽁꽁 싸서 줬습니다. 저는 사양도 하지 않고 낼름 받아 와서.. 2022. 9. 27.
물옥잠 물옥잠도 꽃잎을 닫고 잠을 자는 줄은 이제야 알았습니다. 일출과 물옥잠을 찍으면 멋있겠다고 생각하고 나갔는데 헐~~~ 자고 있었습니다. 동네 한 바퀴 돌고야 활짝 피어난 아이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굉장한 군락이었습니다. 먼 길 달려간 보람이 있었습니다. ㅎㅎㅎ 2022. 9. 27.
물달개비 아마도 지금이 한창 물달개비 철인가 봅니다. 조금 있다가 벼가 다 베어지면 이 아이들의 운명도 끝이 나겠지요. 보라색의 꽃들이 이렇게 깨끗하게 핀 모습을 보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 ㅎㅎ 2022. 9. 27.
나도공단풀과 흰꽃나도샤프란 가볍게 생각하고 제주의 숙소 주변을 폰만 들고 산책을 나섰습니다. 아~~~ 이러면 안 되는데... 올해는 흰꽃나도샤프란이 거의 다 사라지고 어느 님들의 화단에 피어 있어서 찍지를 못했습니다. 그런데 세상에나 나도공단풀이 가득 메운 곳에 흰꽃나도샤프란이 숨어 있었습니다. 카메라를 놓고 오다니... 역시나 아마추어의 우픈 실수... 그래서 이렇게 휴대폰 사진 뿐입니다. ㅎ 2022. 9. 27.
지문제전의 해넘이 2019년 3월 중국 지문제전이라는 다랑논입니다. 해가 지는 풍경을 바라보면서 멀리 비행기가 구름을 만들며 날아 가는 모습도 찍었습니다. 벌써 3년 넘게 좁은 폴더 속에 갇혀 있었으니 하늘이 피멍이 들었습니다. 에고... 그저께 산을 내려오다 다친 제 촛대뼈 같네요. 마사토 같은 미끄러지기 쉬운 길은 정말 싫어요. 양쪽 다리 촛대뼈가 성할 날이 없네요. ㅎㅎㅎ 2022. 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