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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82

오도산 일출 2019년 6월 구름이 너무 많아서 기대했던 일출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너무 오래 묵혔네요. ㅎㅎㅎ 2022. 11. 24.
남구절초 남구절초는 소매물도의 남구절초가 제일 멋진 풍광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저는 아직 소매물도를 가보지 못했는데 해가 갈수록 개체수가 줄어드는 사진들이 올라와서 내가 갈 때까지 제발 좀 살아 있어라 그럽니다. 국화과의 꽃의 구조를 보면 바깥쪽의 꽃잎처럼 보이는 것이 하나하나가 설상화, 또는 혀꽃이라고 합니다. 암술, 수술, 관모, 그리고 씨방이 있습니다. 안쪽에 동그랗게 모여있는 다발도 역시 하나하나가 꽃입니다. 그 하나의 꽃을 관상화, 또는 대롱꽃이라고 합니다. 역시 암술, 수술, 관모, 씨방이 있습니다. 우리가 홀씨라고 하는 것은 관모에 씨방이 달려서 바람에 날리는 것입니다. 제가 이렇게 설명을 하는 것은 관모가 도대체 무엇을 가리키는지 몰라서 열심히 찾아 공부했습니다. 그렇게 알게 된 것이 혼자 알기는.. 2022. 11. 24.
다시마일엽초 2020년 9월 제주 정말 이때 다시마일엽초를, 그것도 포자가 달린 아이들을 그것도 이렇게 군락을 만나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단풍나무가 뒷 배경이 돼 주서 더 예뻤어요. 좀 더 늦게 갔으면 단풍이 들어서 더 좋았겠지만 이만만 해도 대 만족입니다. 2년이 지난 지금도 그때의 감격이 생생하네요. 또 보고 싶은 아이... 2022. 11. 23.
죽절초 열매 2020년 12월 제주 제주는 한라산 빼고는 눈이 오면 금방 녹아버립니다. 눈이 왔을 때 정말 번개 같이 달려가도 이렇게 거의 녹은 상태였답니다. ㅎㅎㅎ 정말 사랑의 열매 맞지요? 2022. 11. 23.
죽절초 2020년 7월 제주 꽃은 6~7월에 피고 열매는 11~12월에 맺힙니다. 우리가 흔히 사랑의 열매라고 하는 그 빨간 열매가 죽절초의 열매입니다. 암술과 수술 하나만 갖고 있는, 꽃잎도 없고 꽃받침도 없는 아주 단순한 아이입니다. 노란색이 수술이고 연두색이 암술입니다. 사진이 너무 많아서 열매는 다음 포스팅에 올리겠습니다. 2022. 11. 23.
백할미새 목욕 2020년 12월 제주 백할미새의 목욕 장면을 잡았습니다. 녀석이 얼마나 깔끔을 떠는지 세 번을 물에 들어가 목욕을 하더군요. 다 올리려면 너무 사진이 많아서 마지막 목욕 장면만 올립니다. 아무튼 엄청 목욕을 좋아하는 녀석 같았어요. ㅎ 2022. 11. 23.
한라산 상고대 2020년 11월 제주 흠... 제가 이 사진을 안 올렸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습니다. 1100도로까지 차가 못가도록 차단 돼서 버스를 타고 올라가서 고생고생 하면서 찍었는데... 하고...참... 그리고 내려와서 눈 덮힌 한라산 꼭대기 백록담을 망원으로 찍었습니다. 아무튼 그날의 추웠던 기억도 추억이 됐습니다. ㅎㅎ 그날 산방산 갯국화를 찍다가 한라산을 보고 얼른 1100도로로 올라갔었습니다. 서귀포의 날씨와 한라산의 날씨... 정말 놀랍지 않나요? ㅎㅎ 같은 날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지요? https://jhkvisions.tistory.com/4216 갯국화#2 jhkvisions.tistory.com 2022. 11. 23.
둥근바위솔 작년엔 둥근바위솔을 워낙 많이 찍어서 이렇게 누락 된 아이도 있었습니다. 올해는 하나도 안 찍어서 이 아이가 효자네요. 2022. 11. 22.
부귀산 일출 작년에 처음 가 봤던 부귀산입니다. 처음 듣는 이름이었는데 진사들에게는 알려진 곳 같았습니다. 이곳이 안개가 넘실거리는 일출이 장관인 곳이라더군요. 멀리 마이산이 보이고 운무가 마이산을 넘실거리는 저는 그런 풍경이 자주 만나는 곳인 줄 알았지요. 그런데 꼭 그렇지만은 않은가 봐요. 에휴... 이런 풍경을 만나는 것이 행운인 것도 모르고 일 년을 가두어 놨네요. ㅎㅎㅎ 2022. 11. 22.
뿔논병아리 오늘 잡아온 따끈따끈한 녀석입니다. 황혼의 금빛 물결에 정말 예뻤는데 너무 멀리 있었어요. 저는 다큐멘터리에서 이 아이들이 구애의 춤을 추는 것을 보고 꼴깍 넘어갔습니다. 3월~4월이 이 아이들의 구애의 계절이라 하니까 꼭 찍어 보려고 합니다. 얼마나 우아하게 추는지 정말 아름다운 춤이었습니다. 꼭꼭꼭 찍을 수 있기를...ㅎㅎㅎ 2022. 11. 21.
일출보다 더 예뻤던 그믐달 사실 이 사진은 22년 신년 인사로 쓰려고 찍었던 사진인데 어쩌다 보니 못 올리고 잊고 있었네요. 지금 보니까 일출보다 그믐달이 더 예뻤던 날이네요. ㅎㅎㅎ 2022. 11. 20.
왜승마&씨 2020년 9월 제주 꽃잎이 흰색인데다 꽃술도 흰색이라 구별하기 어렵지요. 수술은 셀 수 없이 많고 ... 암술은 한 개짜리도 있고 두 개짜리도 있어요. 10월엔 골돌 모양의 씨도 찍었어요. 꽃봉오리와 꽃이 같이 피어 있을 때 정말 귀엽고 예뻐요, ㅎㅎ 개승마와는 아주 비슷한데 왜승마는 잎의 가장자리에 띠를 두른 듯한 잔털이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하더군요. 마지막 사진을 첨부했습니다. ㅎㅎ 2022. 11. 20.
이삭여뀌 2020년 8월 제주 이삭여뀌는 꽃봉오리가 꼭 벼의 이삭 같이 생겼습니다. 꽃은 작지만 접사를 하면 사실 꽃잎은 없고 꽃받침이 꽃잎처럼 보이는 겁니다. 수술은 다섯 개이고 암술대는 두 개로 갈라집니다. 육지에는 흰색은 아주 드문데 제주에서는 많이 봤습니다. 역시 제주!!! 2022. 11. 20.
겨울딸기 2020년 제주 이름처럼 겨울에 열매가 익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제가 만난 열매는 10월 하순부터였습니다. 맛을 보지 않아서 모르는데 들은 바로는 별로 맛은 없다고 하더군요. 설중도 어딘가에 찍어 놨는데 찾으면 다음에 올리지요. 흰눈 속에 빨간 열매가 아름다운데...ㅎㅎㅎ 꽃이 귀한 시기에 겨울딸기라도 있으니 명맥을 이어갑니다. ㅎ 2022. 11. 20.
흰뺨검둥오리 2021년 1월 제주 흰뺨검둥오리는 보기보다 덩치가 커요. 저는 멀리서 이 아이들을 찍다가 해변을 따라 코너를 도는데 너무나 큰 오리들이 있어서 오히려 제가 무서웠던 생각이 나네요. 덩치가 큰 녀석들이 도망갈 생각은 않고 어기적어기적 걸어서 바다로 들어가던 배짱 좋은 녀석들...ㅎㅎㅎ 2022. 11. 19.